요즘 닭 특수 부위 구이가 맛있는 팔각도의 인기가 많다고 해서 의정부 회룡역점에 다녀왔습니다.
방문해 보니 역시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팔각도 의정부 회룡역점의 위치는
경기도 의정부시 외미로 100
회룡역 3번 출구에서 76m입니다.
영업시간
월 ~ 금 16:00 - 24:00
토 ~ 일 12:00 - 24:00
팔각도의 외관입니다.
예쁜데 조명까지 켜지니 더 멋집니다.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서 밖에 앉아서 기다릴 의자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가 넓은 편은 아닌데 깔끔하고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산뜻한 분위기입니다.
테이블마다 있는 팔각불판은 특허를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팔각도인 것 같아요.
숯불닭갈비와 닭 특수 부위를 구울 때 쓰는 숯은 인체에 무해한 천연 야자 숯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웨이팅이 있어 잠깐 기다리다가 들어가니 팔각 불판에 반찬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김치, 무생채, 백김치, 깻잎 장아찌, 김과 각종 소스들이 불판 가장자리에 깔끔하고 먹기 좋게 놓여 있습니다.
반찬은 셀프 코너가 있어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메뉴판을 펼치면 먹음직스러운 닭 특수 부위 구이의 사진이 있고 맛있게 먹는 여러 가지의 방법의 사진도 있습니다.
팔각도에서 첫 주문은 숯불닭갈비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고 그다음에 특수부위를 주문하면 됩니다.
▶ 숯불 닭갈비 11,900원
▶ 닭 연골 12,000원
▶ 닭 목살 13,000원
▶ 닭 안창살 14,000원
▶ 튜립 닭발 15,000원
▶ 트러플 오일 관자(9개) 7,000원
닭목살은 간장 양념, 고추장 양념이 있습니다.
곁들임 메뉴로는 라면, 볶음밥, 칼국수, 메밀국수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볼 수 있는 메뉴판의 QR 코드도 있어요.
일단 첫 주문은 숯불 닭갈비 2인분으로 했습니다.
초벌 구이가 되어 나오니 금방 구워 먹을 수 있고 꽈리고추와 대파가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같이 주문한 트러플 오일 관자.
관자는 숯불 닭갈비와 같이 구워 먹어도 됩니다.
반짝반짝 트러플 오일이 뿌려진 관자가 정말 영롱하고 예뻐 보입니다.
직원분이 숯불 닭갈비를 잘라서 불판에 대파와 꽈리고추와 함께 올려줍니다.
초벌구이가 되어 나오니 빨리 구워지겠지요.
어느 정도 구워졌을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면 됩니다.
같이 구운 대파와 꽈리고추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뼈가 있는 부분은 잘 안 익고 겉이 타기 쉬우니 옆에 오래 놔두고 천천히 구워줘야 합니다.
닭갈비의 뼈 부분도 뜯어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으니까요.
숯불닭갈비를 맛있게 먹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불판에 김을 구워 깻잎 장아찌를 얹고 그 위에 고기와 매콤한 무생채를 올려 먹으면 짭조름하고 매콤하고 고소한 환상 조합의 맛이 됩니다.
그냥 소스만 찍어 먹어도 맛있긴 해요.
어떤 방법으로 먹어도 나름 다 잘 어울리고 맛있더라고요.
숯불 닭갈비를 거의 먹어갈 때쯤 관자를 올렸습니다.
관자는 금방 익는데 정말 부드럽고 입 안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제일 적합한 것 같습니다.
숯불 닭갈비보다 관자에 더 반했습니다.
빨간 소스는 매콤하면서 양념 치킨 맛도 나는 것 같고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 맛인 것 같은데 숯불 닭갈비와 잘 어울리고 옆의 하얀 소스는 갈릭 소스인데 알싸함과 달콤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맛으로 관자를 찍어 먹으니 정말 좋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쨌든 둘 다 맛있다는 것.
숯불 닭갈비와 관자를 다 먹고 특수 부위인 닭 목살을 주문했습니다.
닭 목살은 간장, 고추장 양념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매콤한 고추장 양념으로 결정했습니다.
주문을 하니 불판을 석쇠로 바꾸고 닭 목살을 올려줍니다.
양념이 있으니 계속 뒤집어줘야 타지 않고 맛은 특별하기보다는 양념 닭갈비를 먹는 느낌이랄까.
생각보다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연기를 빨아들이는 통에 돌도끼 같이 생긴 게 있어서 뭔가 봤더니 병따개였습니다.
우리는 술을 안 먹고 음료수를 마셔서 몰랐는데 옆 테이블을 보고 알았네요.
병따개 너무 귀엽고 재밌습니다.
고기를 다 먹었으면 마무리를 해야겠지요.
볶음밥과 라면을 고민하다가 오늘은 라면으로 결정했습니다.
게라면 된장전골 (13,000원)
꽃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고 새우에 순두부까지 비주얼이 끝내줍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으로 라면이지만 건강 음식을 먹는 느낌입니다.
약간 얼큰하면서도 구수하고 완벽하게 식사의 마무리를 잘했습니다.
닭 목살 주문할 때 같이 주문했는데 고기를 다 먹고 나자 바로 가져다줬습니다.
우리가 먹는 것을 보고 있었나?
하여튼 끈기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담백한 숯불 닭갈비와 부드러운 트러플 오일 관자 그리고 매콤한 닭 목살 구이에 게라면 된장전골까지 든든하고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특수 부위도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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