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은 김치를 담가 먹으면 알싸한 매운맛이 식욕을 돋우어 줄 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시니그린, 카로티노이드,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 함유로 건강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갓은 색깔에 따라 청갓과 홍갓 구분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여수의 돌산갓이 가장 유명합니다.
1. 갓의 효능
갓은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 배추 속의 한두 해살이 풀로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재배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색깔에 따라 청갓과 홍갓으로 나뉘고 톡 쏘는 매운맛과 독특한 향이 나며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 사람의 몸에 있는 아홉 구멍을 통하게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신장의 나쁜 독을 없애고 눈과 귀를 밝게 하며 대소변을 원활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① 항산화 작용
플라보노이드와 엽산, 시니그린, 페놀류, 각종 비타민 등의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해 주고 각종 성인병 예방과 항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② 장 건강
매운맛을 내는 시니그린은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서 각종 위장 질환을 예방하고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을 생성시켜 대장의 염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③ 심혈관 건강
항산화 작용으로 몸속 활성산소를 억제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혈압 조절에 좋고 핵산 관련 물질이 들어 있어서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등을 일으키는 물질을 줄일 수 있는 효능이 있습니다.
④ 면역력 강화
비타민C를 비롯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 포도당 등이 풍부하여 감기와 기침 완화 등 면역력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⑤ 기관지 건강
한방에서는 신채, 개채라는 약으로도 쓰이는데 맛이 맵고 달기도 하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폐를 통하게 하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과 기관지 통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⑥ 뼈 건강
칼슘과 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풍부한 엽산이 단백질과 핵산을 합성하여 뼈와 치아 등 골격 형성과 성장기 발육 촉진에 뛰어나 효과가 있습니다.
⑦ 눈 건강
비타민A의 원료가 되는 카로틴과 비타민B1, B2, C가 풍부한데 이는 약 2배 정도가 발효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해 합성되기 때문으로 야맹증, 결막염 등 눈 질환 예방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2. 갓김치 담그기
① 갓을 깨끗이 손질하여 소금물에 절여 줄기가 꺾이지 않고 부드러워지면 물에 헹구어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② 쪽파는 잘 다듬어 씻어 놓고 무는 큼직하게 썰어 놓습니다.
▶ 갓김치에 쪽파와 무를 넣으면 더욱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③ 양념은 고춧가루, 매실, 액젓, 찹쌀풀을 만드는데 생강은 쓴 맛이 날 수도 있으니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④ 갓과 쪽파를 양념과 버무려 저장 용기에 담는데 켜켜이 썰어 놓은 무를 넣으며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꼭꼭 눌러 담아 보관합니다.
갓김치는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비타민이 2배가량 증가되기 때문에 당대사와 지방산 합성에 필수적이고 신경 작용을 원활하게 합니다.
갓은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과 단백질, 무기질, 칼슘, 철, 포도당 등의 함량이 높으며 갓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 성분은 젖산균 형성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다른 김치에 비해 오래 보관 저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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